국가별 화폐 기호와 역사 - 2

안녕하세요. grEy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은 2번째 국가별 화폐 기호 포스팅입니다.

 

국가별 화폐 기호와 역사 - 1(미국, 중국, 일본, 영국, 유로)

국가별 화폐 기호와 역사 - 3(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국가별 통화 표시는 고유한 역사, 문화, 경제적 맥락에 근거하여 형성되었습니다.

이러한 기호들은 해당 국가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효과적으로 반영합니다.

 

목차

 

6. 러시아( ₽ )

1,000루블과 5,000루블 지폐

 

러시아 루블 (RUB) '₽' 표시는 러시아어 'рубль' (rubl)을 간략하게 나타낸 것입니다.

루블은 초기  무게 단위로 사용되었으며, 14세기에 화폐 단위로 변화하면서 형성되었습니다.

18세기에 '덴가(деньга)'라는 다른 이름의 화폐에서 통일된 루블이 성립했고, 이후 소련과 러시아 연방의 독립 이후에도 계속해서 사용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현재 러시아 루블의 가장 큰 단위는 "5,000₽"입니다.

 

7. 인도( ₹ )

루피 기호

 

인도 루피 (INR)는 처음 동인도 회사 시대의 다양한 동전에서 출발해 1540년 "Sher Shahi" 동전을 거쳐 현재까지 이어졌습니다. '₹' 기호는 2010년 도입되어 통화 표시를 표준화하기 위해 선택되었습니다.

루피라는 용어는 중세 인도에서 사용된 동전인 은의 조각을 나타내며, 기원은 굽타 제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57년 독립 이후 최초로 공식 통화로 채택되었으며, 현재 인도 루피의 가장 큰 단위는 "₹500"입니다.

 

8. 브라질( R$ )

200헤알 지폐

 

브라질의 공식 통화는 1994년 7월 1일에 도입된 브라질 헤알(BRL)입니다. 이전에는 크루제이루 화폐가 사용되었으며, 헤알은 브라질 경제 안정화 계획인 "헤알 플랜"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헤알은 포르투갈어로 "Real"을 의미하며, 브라질의 불황을 안정화하는 노력의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R$"로 표시되며, 이 상징은 Real을 나타내는 R에 $ 기호가 결합한 형태입니다. 현재 브라질 헤알의 가장 큰 단위는 "R$200"입니다.

 

반응형

 

9. 터키( ₺ )

200리라 지폐

 

터키 리라(TRY)는 1923년 터키 공화국 성립 이후 등장했습니다. 이전에는 오스만 제국 시대에 사용된 다양한 화폐 체계가 존재했으며, 리라는 다양성을 통합하고 현대 경제 체계를 반영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리라는 "₺" 기호로 표시하며, 이는 "T" 모양의 세로 두 줄이 리라 모양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리라는 중세 시대에 금, 은 등을 측정하는 무게나 척도를 나타내는 라틴어 "Libra"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현재 터키 리라의 가장 큰 단위는 "200₺"입니다.

 

10. 대한민국 ( ₩ )

50,000원 지폐

 

우리나라 원(KRW)은 1945년 한국이 일본의 식민 지배에서 해방된 이후 도입된 통화입니다.

초기에는 한국 전쟁으로 인한 혼란으로 미국이 발행한 "원화"를 사용했으나, 1945년 6월 9일에 대한민국 정부가 자국 통화로 "원"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원은 동양 철학에서 나오는 개념으로, 무한한 원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국가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 기호로 표시되며, "W" 모양에 세로 두 줄이 들어가 있는 형태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원의 가장 큰 단위는 "50,000원"입니다.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면 화폐 기호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는 하나의 유산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쟁, 경제적 변화, 혹은 다양한 역사적 사건으로 화폐 기호는 끊임없이 변화해 왔고, 현재의 형태로 유지되기까지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고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과연, 현재 우리가 사용 중인 화폐도 미래에 변화가 있을까요?

저는 통일된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도움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