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지 후기

안녕하세요. grEy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 있는 책 리뷰입니다. 클루지(Kluge)는 유튜버 '자청'님의 저서 '역행자'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6월경 구매 후 1회차는 완독에 실패, 1년이 지난 시점에서야 다시 도전, 완독했습니다. 사실 2회차도 중도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어찌저찌, 성공했네요. 책 내용은 마음에 쏙 들었는데, 제겐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들이 많아서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아주 간단한 줄거리와 제가 마음에 와닿았던 한 문장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간단한 줄거리

클루지는 심리학자이자 뉴욕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개리 마커스(Gary Marcus)의 저서로, 우리 두뇌의 설계는 완벽하지 않다는 흥미로운 내용을 제공합니다. 클루지는 공학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용어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임시적이고 부분적인 솔루션을 의미합니다. 저자는 인류의 뇌가 진화 과정에서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왜 종종 비효율적이거나 오류가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주로 테스트와 분석을 바탕으로 하나씩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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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닿았던 문장

본문에 훌륭한 내용들이 많았지만, 제게 가장 영감(혹은 울림)을 주었던 문장이 있었습니다.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자기 통제의 산에 오르기 위한 평생의 투쟁이다."

평생의 투쟁. 진화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우리는 매일 스스로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일까요? 우리가 아는 유명 인사들 혹은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자기 통제의 산 정상에 다다랐을까요? 한 번쯤 생각해 봄 직한 문장이었습니다.

 

마치며
클루지는 인간 두뇌의 흥미로운 복잡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유익한 독서 경험이 될 것입니다. 특히 후반부 불완전한 인간의 의사 결정을 돕기 위한 13가지 솔루션은 상당히 매력적이고, 타이탄의 도구들과 묘하게 교집합이 형성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책을 읽으신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하네요.

 

완벽하지 않은 우리의 뇌를 설명한 이야기, 클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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